지역가치 창업가 `헤테로토피아`,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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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가치 창업가 `헤테로토피아`,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 남해타임즈
  • 승인 2020.12.31 10:52
  • 호수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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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선정 21개팀 중
경남에선 유일
돌창고프로젝트로
지역문화가치 높여
중소벤처기업부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헤테로피아 사람들. 왼쪽 세 번째가 최승용 대표다.
중소벤처기업부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헤테로피아 사람들. 왼쪽 세 번째가 최승용 대표다.

 남해 돌창고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헤테로토피아(대표 최승용)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는 과거 양곡과 비료를 저장해오던 돌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 남해의 지역색을 살린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는 대안제시연구소다. 

 헤테로토피아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자연적 특성과 유·무형의 문화적 자산을 발굴해 사업화하는 로컬크리에이터에 선정된 데 이어 이달 16일 열린 `2020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에서 거점브랜드 부문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가 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는 `올해의 로컬, 로컬에서 다시 찾은 가치`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는 동료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7대 분야(거점브랜드, 지역가치, 로컬푸드, 지역기반제조, 지역특화관광, 자연친화활동, 디지털문화체험)에서 각 3팀을 선정했다. 올해 전국에서 뽑힌 280개 스타트업 팀 가운데 뚜렷한 성장을 보인 21개 팀이 선정됐다. 경남에서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는 헤테로토피아가 유일하다. 거점브랜드 분야에 함께 선정된 기업은 `제주 해녀의 부엌`, `경기 빌드 주식회사`다. 

이번에 수상한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명판 사진.
이번에 수상한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명판 사진.

 현재 헤테로토피아(삼동면 봉화로 538 소재, http://heterotopia.co.kr/)는 지역출신 인재 4명과 일본 출신 디자이너 1명을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역자원을 소재로 한 상품 디자인과 제작 작업, 지역문화를 활용한 예술적 체험 서비스, 지역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학술연구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0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에서는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시상식 외에도 전시, BI 선포식,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및 실시간 비대면(유튜브 생중계, 화상 네트워킹 등)으로 로컬크리에이터의 특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명판을 수여하며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며,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지역가치 창업가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승용 헤테로토피아 대표는 선정 소감으로 "남해의 돌창고와 같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재생하여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공간을 운영할 인재를 지역 출신으로 채용해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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