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유도 청소년 대표 선발… 남해체육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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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유도 청소년 대표 선발… 남해체육 위상 높여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2.31 11:31
  • 호수 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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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 청소년 유도 대표(+70kg)
김태홍 지도자 "시간이 갈수록 기대 되는 선수"
김하영 남해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이 2021년 대한민국 유도 청소년 대표 (+70kg)에 1순위로 선발됐다. 사진은 2019년 제주 컵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모습이다. [사진제공-김태홍 지도자]
김하영 남해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이 2021년 대한민국 유도 청소년 대표 (+70kg)에 1순위로 선발됐다. 사진은 2019년 제주 컵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모습이다.
[사진제공-김태홍 지도자]

 남해군 유도계의 샛별이 떠오르고 있다.

 김하영 남해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이 2021년 대한민국 유도 청소년 대표(+70kg)에 1순위로 선발돼 남해군 체육계의 위상을 높였다. 

 하동군이 고향인 김하영 선수는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부터 도복을 입게 됐으며 운동을 시작한지 5개월여 만에 경남권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런 가운데 하동에는 유도를 전공할 수 있는 중학교가 없어 유도인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경남권역의 여러 학교를 수소문 했고 여러 대회에서 남해여중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과 김태홍 지도자의 리더십에 상담을 하게 됐고 남해여중으로 입학하게 됐다. 그러면서 김하영 선수와 가족들은 고현면으로 전입하게 됐다.

 김하영 선수는 남해여자중에 입학 후 유도선수로서 정식등록 돼 8개월여 만에 대한유도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추계유도대회를 시작으로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제주 컵 국제유도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땄고 지난 24일에 발표한 대한민국 유도 청소년 대표선수에 선발됐다.

 김태홍 지도자는 "김하영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다"며 "시간이 갈수록 기대가 되는 선수이고 유도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점점 끓어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대회들이 열리게 되면 금메달은 물론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한편 남해여자중학교 유도부는 김태홍 지도자의 가르침으로 현재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남해여중 유도부 출신 중에는 현 국가대표 상비군인 박나연(경남체고 2학년) 배출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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