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깨뜨린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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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깨뜨린 창
  • 남해타임즈
  • 승인 2020.12.31 12:04
  • 호수 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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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겨울 이야기 #)
사진  조인배 / 글  정은영

꽃빛에 부셔 향기에 취해
인사도 없이 지나간 기차처럼 가지
마지막 남은 우거지 곱씹으며 돌아보는
그해 겨울 비틀리고 부서진 창으로
초록빛 너울이 춤을 추며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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