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이르면 2024년까지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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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이르면 2024년까지 건립한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1.07 10:45
  • 호수 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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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공공병원 확충 발표
예타면제 추진
김 지사, "올 2월 병원설립
부지선정 완료할 것"
지난해 10월 29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민관협력위원회 1차 회의가 도청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29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민관협력위원회 1차 회의가 도청에서 열렸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2024년까지 앞당겨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추진안은 지난해 12월 13일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으로 2025년까지 지역 공공병원 20여 곳을 신·증축하고 공공병상 5천여 개를 확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특히 공공병원의 신속한 확충을 위해 정부가 서부경남 진주권을 비롯한 신축 3곳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경남도는 2024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내다보게 됐다. 공공병원 설립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여부는 올해 말 결정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2021년 2월까지 설립 후보지 입지분석과 부지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9월까지 설립타당성과 운영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해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계획은 지난해 7월 공론화협의회가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를 통해 도민참여단과 함께 마련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정책권고안`에 따라 진행돼왔다. 도민참여단은 이 권고안에서 `서부경남에 공공병원 신설이 필요하고 진주, 하동, 남해 3곳 중 1곳에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설을 추진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도민참여단이 확정한 후보지는 남해 노량주차장 일원, 하동 진교리 산, 진주 옛 예하초교 자리 등 3곳이다.

 한편 경남도는 `정책공고안`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민관협력위원회(민간공동대표 강수동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도민운동본부 대표)를 지난해 10월경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를 비롯해 도의회, 공공의료기관, 학계, 보건의료·시민단체, 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위원회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자문 △권고안에 기초한 의료취약지 공공의료 강화 추진 △공공병원 설립 추진 가속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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