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통(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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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통(通)했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1.07 11:05
  • 호수 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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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해양초 10회·66말띠연합회
심영후 돕기 1200만원 성금 모아
타락(打樂)1004 공연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에 참가한 타악예술단 다물과 고르예술단 관계자들, 가수 류인숙 씨 등이 공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락(打樂)1004 공연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에 참가한 타악예술단 다물과 고르예술단 관계자들, 가수 류인숙 씨 등이 공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동료와 친구를 돕기 위한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로 더욱 얼어붙은 연말 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관절 부상과 합병증으로 10개월이 넘도록 병원에 입원 중인 시각장애인 심영후(56·읍 양지) 씨를 돕기 위한 타악예술단 다물과 해양초10회 동창회, 해양초총동창회·66말띠연합회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행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심영후 돕기에는 앞서 언급한 4개 단체의 봉사로 모두 12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들은 타악예술단이 기획한 `타락(打樂)1004 공연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티켓 판매 형식으로 성금을 모았다. 공연 티켓 판매는 다물과 해양초10회 동창회, 해양초총동창회·66말띠연합회 등이 발 벗고 나섰으며, 많은 군민들이 이들의 뜻에 호응해 온기를 나누었다.
 자선공연 행사에는 다물뿐만 아니라 고르예술단과 남해출신 가수 류인숙 씨가 참여해 풍성함과 볼거리를 더했다. 자선공연은 지난달 26일 문화체육센터에서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지난 1일 다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송출됐다.

 행사관계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와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여 따뜻한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타악예술단 다물과 해양초10회 동창회, 해양초총동창회·66말띠연합회의 행사는 마무리됐지만 심영후 씨를 돕기 위한 통로는 계속 열려 있다. 마음이 있는 분은 윤동권(m.010-3859-8652) 다물회장 또는 김상기(m.010-3434-0594) 해양초10회 동창회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후원계좌는 농협 492-02-010002(예금주 심영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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