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소통 원활 긍정작용… 이중주차·역주행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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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소통 원활 긍정작용… 이중주차·역주행 해결해야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1.14 14:08
  • 호수 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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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시장로~회나무아랫길 일방통행 시행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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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계도와 홍보 지속돼야
군민과 점주·운전자 노력 필요
지난 6일 촬영한 화전별당에서 회나무까지 거리의 모습이다. 이중주차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 6일 촬영한 화전별당에서 회나무까지 거리의 모습이다. 이중주차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 12일 촬영한 회나무아래길에 이중주차된 모습이다.
지난 12일 촬영한 회나무아래길에 이중주차된 모습이다.

지난해 8월 27일부터 남해읍 시장로부터 회나무아랫길까지 일방통행으로 전환됐다. 구간은 LS마트에서부터 화전별당과 회나무를 거쳐 신진건재까지 이어지는 구간과 절믄나매, 우정어린이집에서 남해대학 후문과 북림교회를 거쳐 더나음아파트 방면으로 이어진다. 당시 여론에는 기존의 지역상권 붕괴와 잦은 역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등으로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았다. 약 5개월이 지난 지금, 일방통행의 현 주소는 어떨까? 이에 본지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해당 구간 20여개의 상가를 방문해 일방통행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부분의 점주들과 운전자는 일방통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개선해야 될 점과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여러 의견을 전달한다. <편집자 주>

무엇이 달라졌나
 "일방통행 시행 초기에도 그랬지만 차들이 막히지 않고 원활하게 소통이 된다." 기자가 만난 20여개 점포 중 몇몇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점주들이 전한 공통적인 의견이다. 일방통행 시행 5개월차에 접어든 지금 구역에 해당하는 군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초보운전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됐으며, 운전자 입장에서도 편하다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눈에 띄었던 의견들은 일방통행 시행 초기에 반대했던 점주들도 막상 정착되니 교통 혼잡으로 인한 다툼이나 큰 싸움이 벌어지지 않고 차량 소통이 원활해 점점 더 개선해가면서 정착시키면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중주차 구간정리, 역주행 주차단속 등 필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대부분 일방통행 구간에 해당하는 생활권자들이 소통의 원활함이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여전히 숙제는 남아있다. 이중 가장 많이 지적된 문제가 이중주차 문제다.
 특히 LS마트에서부터 시장아랫길, 화전별당에서부터 회나무까지, 회나무거리에서부터 신진건재까지 구간은 곳곳에서 이중주차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탓에 점주들은 고객의 자가용인지 아니면 생활권에 해당하는 군민의 자가용인지 모르는 가운데 속만 끓이고 있다.
 이에 주차허용 구간에 대한 정리와 단속이 병행되고 계도하는 기간이 꽤 오래 필요하다는 의견들이다.
 다른 문제는 역주행 차량이다. 일방통행 구간의 옆길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역주행하는 횟수가 시행 초기 안내원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확연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업주들은 안내원이 계도하는 기간이 더 필요하며 더 눈에 띄는 홍보물·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역주행하는 차량 중 오토바이도 종종 보이는데 일반 차량보다 더 사고 위험이 커서 사고를 세 차례나 목격한 점주도 있다고 한다.
 아울러 일방통행을 나타내는 바닥의 표시나 차선규제봉의 점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생적인 노력도 필요
 일방통행 시행이 물론, 긍정적인 면이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시행 전과 후에도 점주들은 여전히 행정과의 소통을 목말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남해군 관계자는 "일방통행이 시행되고 여러 민원과 군민들이 느끼시는 점에 대해 접수하고 있다"며 "특히 이중주차 구역과 역주행 차량에 관한 내용은 개정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다 나은 일방통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소통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방통행을 이용하는 군민들과 점주들의 자생적인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도로를 점거하는 물건들을 최소화하고, 장기간 주차를 하지 않으며, 알면서도 무작정 역주행하는 모습 등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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