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C 사실상 백지화… 서면 발전 방안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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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CC 사실상 백지화… 서면 발전 방안이 절실하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1.14 14:10
  • 호수 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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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IGCC 발전량 추가반영 안 돼
국회에서도 IGCC를 신재생에너지에서 배제하는 법률개정안 발의
남해군, 동서해저터널 건설에 기대감… 3월 이후 가늠 가능
중현지역 종합개발계획 용역 진행 예정, 성과 나올지 관심 쏠려
서면 중현지구에 추진됐던 남해 IGCC 발전소 조감도. 2014년도 처음으로 거론됐던 이 사업은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지 못해 7년 만에 백지화될 상황에 놓였다.
서면 중현지구에 추진됐던 남해 IGCC 발전소 조감도. 2014년도 처음으로 거론됐던 이 사업은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지 못해 7년 만에 백지화될 상황에 놓였다.

 포스코가 서면 중현지구에 9조5천억원을 투입해 `남해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7년 만에 사실상 백지화될 처지에 놓였다.
 `남해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발전소`가 무산될 상황에 놓임에 따라 2007년 조선산업단지 조성부터 계속되어 온 서면 주민들의 지역 활성화 기대도 결국 찬물을 뒤집어쓴 셈이 됐다.
 15년 동안 참고 기다려 온 서면 면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새로운 발전 방안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이 올 상반기 진행할 예정인 중현지역 종합개발계획 용역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9차 전력수급기수급계획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부터 2034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급전망, 수요관리, 전력설비 계획, 전력시장제도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담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28일 확정·공고했다.
 이번 9차 계획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전원믹스로의 에너지 전환 정책추진, 온실가스 추가감축을 위한 전환부문 이행방안 마련,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가속화 방안 등이 포함했으나, 계획에 반영된 IGCC 보급전망은 현재 충남 태안 IGCC에서 생산하는 전력량 346메가와트가 전부여서 남해IGCC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남해IGCC가 7차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지만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전력사업 허가 승인을 받지 못한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국회 동향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경기 의왕·과천)이 지난달 11일 화석연료인 석탄과 유류를 이용해 생산된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하는 룗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룘을 대표발의했다.
 이소영 의원은 "현행 신재생에너지법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이용과 보급을 촉진하고 있으나,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은 신에너지로 분류되었음에도 천연가스복합발전보다 온실가스를 2배 더 배출하고 있다"며 "이는 현행 신재생에너지법 제정 목적과 배치되며 심지어 건설비용은 천연가스복합발전의 약 4배 수준으로 경제성, 환경성 측면에서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을 신에너지로 장려할 이유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군 "서면 종합발전 계획 수립"
 이번 남해 IGCC 건립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2007년 조선산업단지 건립 추진부터 이어져 온 다수 서면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은 물거품이 될 상황이다.
 서면 지역은 그동안 조선산업단지와 남해 IGCC 건립 기대감으로 부동산 거래와 개발 계획 수립 등에서 제한을 받는 불이익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남해 IGCC 건립이 사실상 무산된 만큼 새로운 서면 발전 계획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남해군 관계자는 "서면과 여수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이 가시화되면 새로운 발전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동서 해저터널은 빠르면 올 3월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난다.
 군 관계자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2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중현지역 종합개발계획 용역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이 용역은 1~2월 안에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2~3월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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