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 금천, 남해군미술협회 금손 닿아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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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 금천, 남해군미술협회 금손 닿아 다시 태어났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1.14 15:29
  • 호수 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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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그리기·조형물 설치 등 재능기부
마을과 어울리는 디자인 주민 호응도 높아
남해군미술협회가 새롭게 탄생시킨 금천체험관 마을공동창고.
남해군미술협회가 새롭게 탄생시킨 금천체험관 마을공동창고.
지난 11일 촬영한 해안가 근처 연인 혹은 두 사람을 나타내는 조형물.
지난 11일 촬영한 해안가 근처 연인 혹은 두 사람을 나타내는 조형물.

 삼동면 금천마을이 남해군미술협회(회장 공태연)의 금손이 닿아 새롭게 태어났다.
 금천마을은 지난해 `2020년도 남해군 마을벽화그리기 사업`에 선정됐고, 남해군미술협회에서 두 팔을 걷어붙여 디자인하고 직접 설치까지 한 재능기부 덕분에 새로운 옷을 입게 됐다. 남해군미술협회는 공태연 회장을 포함한 12명의 회원·작가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벽화그리기와 예술품들을 제작,  설치해 입구부터 신선함을 주고 있다.
 특히 조형물들은 새우나 쏙, 고동 등 해산물 형태로 만들어 갯벌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금천마을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다. 또한 `금천체험관 마을공동창고`에는 바다 속을 연상케 하는 모습과 돌고래, 열대어 등을 그려 남녀노소 눈길을 끌만한 창고로 변모시켰다.
 금천체험관 마을공동창고 맞은편에 있는 `금천 갯벌 체험장`을 알리는 간판 옆에는 반짝이는 거대한 게가 집게를 벌리며 환영하고 있으며, 해안가 쪽으로 나아가면 연인 혹는 두 사람을 상징하는 듯한 조형물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마을 입구 벽에 “어서오시다”라는 인사가 내방객을  반기고 있다.
금천마을 입구 벽에 “어서오시다”라는 인사가 내방객을 반기고 있다.
금천 갯벌 체험장 입구를 알리는 대형 게 조형물.
금천 갯벌 체험장 입구를 알리는 대형 게 조형물.

 남해군미술협회는 2개월간 벽화그리기와 예술품 설치를 마쳤지만 올해 초 내린 비와 눈으로 인해 녹슨 조형물들의 보수작업에 나섰고 지난 12일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11일 만난 마을주민들은 "마을입구에 설치된 `어서오시다`라는 문구부터 해산물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생겨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어 "마을 인근에 원예예술촌이나 독일마을 등이 있어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갯벌 체험장도 홍보와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태연 남해군미술협회 회장은 "금천마을이 운영하는 갯벌 체험장에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는 내용을 고민했다"며 "바다와 갯벌에 어울리는 푸른색과 해산물을 주제로 잡았다"고 말했다. 또 "해안가 쪽에 설치된 조형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연인, 가족 등이 와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수작업까지 포함해 2개월이 넘도록 금천마을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정이 많이 들었고 완성된 작품들을 주민들께서 좋아해주시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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