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 중국 길연소학교 온라인 문화 교류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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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초, 중국 길연소학교 온라인 문화 교류 펼쳐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1.14 16:46
  • 호수 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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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교류학교 학생작품 전시회 실시
온라인 문화 교류를 통해 끈끈한 우애 다져
지난달 29일 남해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중국 길연소학교 학생들이 화상전화로 교류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남해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중국 길연소학교 학생들이 화상전화로 교류하는 모습이다.

 국제화 시대에 맞춰 남해초등학교(교장 김주영)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후난성 창사시 우화구 `길연소학교(교장 주홍안)`가 온라인 문화교류와 학생작품 전시회를 실시했다.
 2019년 12월, 5박 6일의 일정으로 남해초를 방문한 길연소학교 학생들에 이어, 2020년에는 남해초 학생들이 길연소학교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만남은 연기했고, 각 학교의 학생작품 전시회와 온라인 문화 교류를 통해 끈끈한 우애를 다졌다.
 이에 각 학교는 한국과 중국의 교육, 음식, 세시풍속 등 다양한 방면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2020. 자매교류학교 학생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에는 전통악기, 전통탈, 한글, 닥종이, 전통만화, 한지 공예, 전통놀이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길연소학교로 보냈고, 길연소학교 역시 남해초로 작품들을 보내왔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각 학년별로 화상전화로 만남을 가졌고 1년 만에 만나는 학생들은 서로 궁금했던 내용과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우정을 쌓았다.
 학생들은 각 학교의 학사일정과 놀이문화, 배우는 과목 등은 물론 국기의 유례와 음식 등 다양한 질문들을 주고 받았다.
 김주영 교장은 "2019년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고대했던 만남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할 수 없어 아쉽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각 학교가 두 국가의 전통, 교육, 놀이 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주고 받았고 온라인으로 대화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작품전시회와 온라인으로나마 교류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한결 낫다"며 "어려운 조건들이 있어도 방법을 강구해 새로운 주제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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