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경남도내 발생에 따른 방역 체계 재점검
지난 9일 진주시 수곡면 육용오리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과 거창군 가조면 육용오리농장의 의사환축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주말동안 긴급 방역체계를 재점검하고 가금농장 및 관련 차량 종사자에게 방역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9일, 10일 이틀간 가금농가에 확진 사례 및 의사환축 상황을 실시간 전파함과 동시에, 폐사율, 산란율 등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소독차량을 동원해 철새도래지 및 농장 주변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가금농가 445호 및 축산차량 205호에 대해 10일 2시부터 12일 2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축산시설 방문정보를 모니터하며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동원해 가금농장, 축산시설·차량, 철새도래지 일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 도 가축방역팀장은 "3년 6개월여 만에 경남에서 재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차단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농장의 책임있는 자율방역과 관련 종사자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또한 발생 시 피해최소화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의 벼슬·다리에 청색증, 흰색 또는 녹색의 심한 설사 등 의심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가축방역팀(☎860-3973)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