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 농산물로 가공·상품 개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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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 농산물로 가공·상품 개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할 수 있어요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1.21 16:53
  • 호수 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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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센터, 법인체제에서 남해군 직영체제로 전환
가공교육 이수자 연 3회, 미이수자 연 1회 생산 가능

남해군이 농업인들의 가공품 개발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적인 농가 소득원 확보를 위해 건립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를 직접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공센터는 남해군 농업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제품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농업인이 직접 가공에 참여해 생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가공교육 이수자에 한해 시제품 생산은 연 3회 가능하고 교육 미수료자는 1회에 한해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판매제품을 생산할 때는 시기적으로 먼저 가공할 농산물을 우선으로 하고 농가별 선착순 일정에 맞추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농산물 가공 시제품 생산 시 가공기계 사용료는 전액 무료이고 판매제품의 경우는 가공장비 사용료에 맞게 농업인이 부담해야 한다. 제품 판매를 위한 품목제조 보고 시 필요한 영양성분 분석 및 자가품질 검사비,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 등은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을 이용해 농산물가공기술을 습득하고 제품 개발, 판매를 꾸준히 해보면서 창업을 할 때 식품제조가공업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 품질 및 위생관리 등의 역량강화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와 연계해서 농식품산업팀에서는 2021년 신규사업으로 1인 가구시대 맞춤형 간편가공 상품화 시범사업,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사업, 잼·즙·청 제품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신청을 받고 있으니 창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나 단체에서는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공센터는 당초 법인조직체인 남해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자 했으나 가공센터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안전 문제와 시제품 생산 가능한 농업인의 범위 등 여러 가지 여건상 군에서 직영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법인과의 협의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해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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