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2.0 개통 52일만에 완보자 30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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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2.0 개통 52일만에 완보자 30명 달성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1.21 17:15
  • 호수 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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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남해바래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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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보 거리 1만1066km, 걸음수 1500만보
완보자 90% 외지인 … 바래길 전국 명성 높아
남해바래길2.0 완보자 캐릭터배지 모음이다. 〈사진출처=남해바래길2.0 공식 카페〉
남해바래길2.0 완보자 캐릭터배지 모음이다. 〈사진출처=남해바래길2.0 공식 카페〉

 남해바래길2.0 시범개통 이벤트로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진행된 `비대면 바래길 걷기 특별이벤트`인 `코스 완보 캐릭터배지 증정 행사`가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바래길 캐릭터 배지는 19개 코스를 상징하는 19종의 캐릭터 배지와 전체 완보배지 등 총 20종에 달한다.
 이번 특별이벤트로 준비돼 제공되는 배지의 총 개수는 약 2천개로 지난 17일 기준 935개가 분출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전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바래길 코스 완보를 하고도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를 방문하지 않아서 배지를 받지 않은 완보자가 있음을 감안하면 완보자 숫자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 완보 캐릭터배지 분출량으로만 산출한 바래길 코스 완보 거리는 총 거리 1만1066km이다. 걸음수로 치면 1500만보에 달하는 수치다. 19개 코스 중 배지 분출 기준으로 가장 많이 걸은 길은 시범개통 행사가 치러진 1코스 `바래오시다길`을 제외하면 2코스 `비자림해풍길`이 61회로 가장 많고, 그 뒤를 59개의 배지를 받아간 6코스 `죽방멸치길`이 잇는다.

남배바래길2.0 스마트폰 앱 `나의공간` 온라인배지 모습이다. 〈사진출처=남해바래길2.0 공식 카페〉
남배바래길2.0 스마트폰 앱 `나의공간` 온라인배지 모습이다. 〈사진출처=남해바래길2.0 공식 카페〉

 거리로 계산하면 코스거리가 16km에 달하는 16코스 `대국산성길`이 총 완보거리 668km로 가장 선두에 섰다. 특히 대국산성은 장쾌한 파노라마 조망으로 걷기만족도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 남해바래길의 새로운 명소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월 17일 현재 바래길 앱을 켜고 걸어서 공식적으로 231km 전체 완보인증을 받고, 바래길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완보자는 총 30명으로 이중 올해 배출된 완보자만 19명에 달한다. 하루에 1명꼴로 완보자를 배출한 셈이다. 아웃도어 활동이 위축된 현 상황에서는 고무적인 숫자라고 볼 수 있다.
 30명의 완보자 중 남해군 관내 거주자는 3명으로 90%가 외지에 주거지를 두고 있다. 통계를 내기에는 표본수가 적지만 남해군 관광활성화에 바래길2.0이 일정부분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조심스런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이와 관련 윤문기 바래길 팀장은 "공식완보자가 100명을 넘어설 때 바래길2.0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치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래길 사업은 올해 2월부터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의 바래길팀이 업무를 맡는다. 2021년에는 11월로 예정된 공식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하드웨어 보수와 간이안내사인 유지보수 등이 준비되고 있다.
 아울러 바래길을 이용한 지역체류형 휴양 프로그램이 요가와 명상 등의 콜라보로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자료제공 ^ 윤문기 바래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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