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줄여 지구 온도를 낮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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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줄여 지구 온도를 낮추자"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1.28 11:03
  • 호수 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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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 준비위
간담회 열고 활동 본격화 채비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1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렸다. 화면 왼쪽은 박종권 대표의 강연자료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 영상이고 오른쪽은 온라인 간담회 참가자들의 모습이다.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1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렸다. 화면 왼쪽은 박종권 대표의 강연자료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 영상이고 오른쪽은 온라인 간담회 참가자들의 모습이다.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1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렸다. 이 온라인 화상회의는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것으로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각계각층의 인사와 남해주민 21명이 참가했다. 당초 간담회는 남해신협 3층 회의실에서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해 진행됐다.   

 먼저 안병주 운영위원이 경과보고를 했다.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열린 남해상주우리마을인문학강좌 이후 기후위기 관련 후속모임을 기획해 12월 2일 6명의 운영위원을 선임해 12월 23일 첫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어 이달 19일 온라인 운영위원회를 거쳐 이날 21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들어갔다. 

 구점숙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참가자들의 자기소개에 이어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의 전 지구적 기후위기와 이에 대응하는 세계적 운동에 관한 강좌가 진행됐다.

 박종권 대표는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경남 13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20~30개 조직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집회, 기자회견 등 의견표출 활동과 행정기관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한다"며 "앞으로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동차, 비행기, 선박, 집단 축산, 화력발전소 등 탄소배출 요인과 그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일에 착수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아울러 경남도가 2020년 기후위기 영향평가제 도입을 발표한 일과 남해군이 기후위기 비상선언에 참여한 것에 대해 기대를 밝히고, 기후위기 관련 홍보와 교육, 행정 모니터링, 채식 등 각 개인과 단체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화상 간담회는 이후 대면모임과 준비위 모임을 기약하면서 마무리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남해지역 모임이 첫 발을 떼면서 앞으로 이들이 어떤 활동을 전개하고 군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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