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는 남강댐물 하동으로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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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는 남강댐물 하동으로도 받는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21.02.04 10:12
  • 호수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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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자원공사,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남해~하동) 위수탁 협약
고현면~하동 금남면 간 송수관로 복선화
안정적 용수공급 기대
남해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남해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남해-하동) 평면도. 하동군 금남면 덕천정수장에서 고현면 대곡정수장까지 별도의 상수관이 2023년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남해-하동) 평면도. 하동군 금남면 덕천정수장에서 고현면 대곡정수장까지 별도의 상수관이 2023년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기존 남해군에는 사천지역에서 창선으로 들어오는 광역상수도망이 설치돼 있어 물 공급에는 크게 차질이 없었으나 취수원 유역 면적이 협소한 섬 특성상 각종 수도 사고 발생 시 제한급수와 단수 조치가 발생해 왔다. 특히 명절이나 관광 성수기에는 물 부족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이러한 불편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일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남해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동군 금남면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고현면 대곡정수장에 이르는 송수관로(21km)와 가압장 1개소가 설치된다. 사업비는 국비 210억원, 군비 9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이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으로 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가 실현되면 기존 사천지역을 통한 광역상수도뿐만 아니라 하동지역을 통한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이날 협약 체결 이후 실시설계가 추진되며,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될 전망이다.

 장충남 군수는 "관광산업 발전과 생활패턴 변화로 점점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고, 노후 상수관로로 인한 누수율 상승으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돼 왔다"고 밝히고 "그동안 남해군은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위해 2019년 경남도 협의와 한국수자원공사 기술검토를 거치는 한편, 환경부 방문 협의를 수차례 이어오는 등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안정적 물공급망 구축이라는 남해군민의 오랜 숙원이 드디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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