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 활기찬 지역공동체 만들 것"
상태바
"사천·남해·하동 활기찬 지역공동체 만들 것"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21.02.04 10:14
  • 호수 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년특집인터뷰 | 하영제 국민의 힘 국회의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관광·항공·물류 산업 잇는
핵심인프라

코로나19로 모든 모임이 중단된 요즘, 남해출신 국회의원들의 활동소식도 접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4월 국회에 입성한 고향출신 21대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난 활동 성과와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지난해 4월 국회에 입성한 하영제 국회의원. 남해군수와 산림청장, 농림수산부 차관 등 행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정치를 표방하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맹활약 중이다. 풍부한 행정부 경험은 초선답지 않은 활동의 초석이 되어 지난 국정 감사 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한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인 국리민복상을 수상했다. `나라에는 이익이 되고 국민에게는 행복을 준다`는 국리민복(國利民福). 어떤 활동을 펼쳤을까 궁금해진다.
 
행정부 경험, 입법 활동에 큰 도움
 하 의원은 먼저 "총선 때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특히 향우님들을 직접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럴 시간이 없었던 점이 무척 아쉽다. 지면으로나마 감사인사 드리고 꼭 좋은 시기가 오면 직접 뵙고 인사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행정부 실무자부터 부처장까지 두루 섭렵한 하 의원에게 입법부 활동은 새로운 도전이다. 

 "행정부의 역할과 입법부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행정부는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일을 풀어가는 것이라면 입법부는 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미래를 대비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행정부에서 일한경험이 있기 때문에 입법 활동이 어떻게 적용될지 미리 예견할 수 있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하 의원이 관선·민선 자치단체장과 중앙부처의 국정운영 등 다양한 공직 경험과 폭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며 21대 첫 국회 국정감사를 정책 국감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현실화 위해 박차
 요즘 하 의원이 가장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는 지역 사업은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이다. 현재 해저터널 사업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반영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기획재정부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애초 작년 말에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절차가 늦어져 현재 경제성평가(B/C)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봄 정책성 평가를 거쳐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정량적 평가는 거의 끝났고 이제 정성적 평가가 남았다. 여기에서 관건은 지역민들의 열의이다. 주민들뿐만 아니라 출향 향우들도 해저터널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 내외 군민들 모두 해저터널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하 의원은 당부했다.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중장기 교통량 수요에 관광 및 산업 교통량의 증가로 영호남 화합은 물론 서부 경남권의 혈맥을 살리는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천·남해·하동 지역공동체 활성화
 하 의원이 남해-여수간 해저터널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천·남해·하동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하 의원은 "해저터널이 가설되면 사천 항공산업단지와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지리산과 남해안 해양관광산업이 연결되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남해가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근 산업도시가 든든한 배후지 역할을 해주어야 가능하다. 사천·남해·하동은 인근지역이지만 각각 색깔이 다르다. 선거구로 편의상 묶여있는 지역구가 아니라 인적·물적 자원이 서로 교류하면서 상생하는 지역공동체로 성장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목표"라고 말한다.
 
지역구 예산 326억원 확보… 3개 시군에 골고루
 새해 목표는 지난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을 통과시켜 사천지역 항공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가장 주목받는 법률안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과 `한국항공공사법 개정안`이다. 하 의원은 지난해 8월 항공 MRO사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의견을 모은 후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의정활동을 통해 민생분야 예산 326억4천만원 확보를 도왔다. 사천시립도서관 건립 18억원과, 남해화전도서관 증축 15억, 하동세계차엑스포 12억원 등 지역별 예산도 골고루 분포한다. "선거 끝나고 매주 지역구를 찾는다. 어디까지나 저는 지역구 국회의원이다. 입법활동으로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하영제 의원.

 국민의 힘의 `호남동행` 정책에 따라 여수시를 제2의 지역구로 정하고 활동하고 있다는 그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온 군민들이 합심해서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 봄 반가운 소식이 들려올지 군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