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백년대계 위한 핵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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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백년대계 위한 핵심사업"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2.04 10:20
  • 호수 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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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해~여수 해저터널 성사에 올인(All in)!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군민 생활 편익 증진 기대
여수 낙포동과 남해 서면을 잇는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현재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는 여수시와 남해군 간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낙포동과 남해 서면을 잇는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현재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는 여수시와 남해군 간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은 남해안 글로벌 관광지 광역도로망 구축(부산~목포)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을 도모하는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은 남해안 글로벌 관광지 광역도로망 구축(부산~목포)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을 도모하는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이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경제성(B/C) 평가 항목을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남해군이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성사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이유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국토균형발전과 실질적 동서통합 실현뿐 아니라, 국도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 완성을 통해 남해안권 관광산업 전체의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간 2300만명에 이르는 여수·순천 방문객들이 남해·하동·사천권을 넘나들 수 있게 되며, 고성·통영·거제권까지 그 영향권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남해군의 발걸음을 분주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군민들의 생활 편리도 기대된다. 현재 남해∼여수간 이동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건립되면 10~30분가량으로 단축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많은 군민들이 여수 엑스포 KTX역을 통해 서울로 오갈 수 있다.

 장충남 군수는 "여수 세계 엑스포를 기점으로 구축된 여러 기반 시설들을 서부경남이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인력과 물자를 투입할 수 있어 국가기간산업 밀집 지역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해군이 이처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에 기대감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이 해저터널이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 개통구간을 연결하는 국책 핵심사업 일 뿐만 아니라 남해안 글로벌 관광지 광역도로망 구축(부산~목포)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을 도모하는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이기 때문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을 가로막았던 비용편익 분석(B/C) 측면에서도 주변 환경의 변모로 긍정적인 요소가 가세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이 대형국책사업 예타의 주요 평가 항목으로 부상하면서, 그 실현 가능성에 기대를 더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하나의 권역으로 합쳐지게 되면 세계적 관광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 또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지난해 1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오는 2월 `일괄예비당성조사 용역 2차 중간보고`를 앞두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여수시 낙포동과 남해군 서면을 잇는 해저터널로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8년까지 631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해저터널 5.93km(해저 4.2, 육상 1.73)와 접속도로 1.37km가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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