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담은 꼬리연 남해 하늘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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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담은 꼬리연 남해 하늘을 수놓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2.26 11:06
  • 호수 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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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자의 전통연 체험
설 연휴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열려
윤종민 전통연 연구가의 손자인 윤지후 학생이 할아버지의 방패연을 띄우기 위해 미소를 지으며 달리고 있다.
윤종민 전통연 연구가의 손자인 윤지후 학생이 할아버지의 방패연을 띄우기 위해 미소를 지으며 달리고 있다.
윤지후 학생이 방패연을 띄우기 위해 힘껏 던지고 있는 모습이다.
윤지후 학생이 방패연을 띄우기 위해 힘껏 던지고 있는 모습이다.
남해 하늘에 길게 뻗은 꼬리연들.
남해 하늘에 길게 뻗은 꼬리연들.

 120개의 꼬리연이 남해 하늘에 닿을 때까지 뻗었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방패연도 새가 활공하듯 훨훨 날아올랐다.

 전통연 연구가인 윤종민 사부랑공작소(읍 야촌마을) 대표가 지난 11일,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연날리기로 설 분위기를 풍겼다. 윤종민 연구가는 코로나19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의 설 연휴동안 온라인으로나마 위안이 되고자 이번 연날리기를 기획했다. 

 특히 연날리기에는 수차례 실패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은 한 소년이 연날리기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그 소년은 윤종민 연구가의 손자 윤지후(12) 학생. 윤지후 학생은 할아버지에게 얼레를 풀었다 당겼다 하는 법을 배우며 할아버지의 연을 띄우기 위해 자처해서 뛰기도 했다. 
 윤종민 연구가는 "꼬리연들이 하늘에 길게 펼쳐진 만큼 군민들과 향우들에게 희망과 새해 복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날리기 촬영할 당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인적은 거의 없었으며 외부인 접촉은 없었습니다. 사진 찍을 동안에만 윤종민 연구가와 윤지후 학생에게 마스크를 벗을 것을 요청 드렸습니다.
 

윤종민 전통연 연구가가 얼레를 감았다 풀었다 하고 있다.
윤종민 전통연 연구가가 얼레를 감았다 풀었다 하고 있다.
윤종민 전통연 연구가가 방패연과 얼레를 연결하고 있다.
윤종민 전통연 연구가가 방패연과 얼레를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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