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람들의 나눔과 희망이야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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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사람들의 나눔과 희망이야기 `풍성`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2.26 11:52
  • 호수 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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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 화전·남소회·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희망나눔캠페인 동참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3일 남소회와 창선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각각 화전 100만원을,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막순)는 성금 100만원을 남해군에 기탁했다.

 남해군 61년생 소띠 모임인 남소회 강태욱 회장은 "제20대 남소회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그 비용을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선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의 박유신 협의회장과 장명화 부녀회장은 "행복한 설을 앞두고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최막순 회장은 "적지만 몸도 마음도 따뜻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주 주은건설 대표
화전화폐 기탁

 김정주 주은건설 대표가 지난 15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화전화폐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했다"고 밝혔다. 
 
 

추모누리 장례식장 직원들 
`서면 행복곳간`에
이웃사랑성금 저장

 남해 추모누리 장례식장 직원들이 지난 15일 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15만5천원을 서면 행복곳간에 기탁했다.

 고재호 대표는 "이번 성금은 우리 직원들도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추모누리장례식장은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남해군 향토장학금 기탁, 소외계층 후원물품 지원 등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배종기 창선파출소장
이웃돕기 성금 기탁

 지난 2일 창선면행정복지센터에 배종기(얼굴사진) 창선파출소장이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두고 갔다. 배 소장이 몰래 두고 간 봉투에는 `창선 사랑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배종기 창선파출소장은 창선면에 근무하면서 군민 존중 치안을 빈틈없이 펼치는 한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장면을 대접하는 `짜장 주시다클럽` 활동을 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남해경찰서 정기 인사로 창선을 떠나면서 그동안 받은 면민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하게 되었다"는 게 배 소장의 뜻이었다.
 
 
양한성 차면이장
`생애 첫 월급`기부

 올해 초 고현면 차면이장으로 취임한 양한성(67·얼굴사진) 이장이 `생애 첫 월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양 이장은 지난 5일 기탁금 55만원을 고현면행정복지센터에 맡기면서 "첫 월급을 가치있게 쓰고 싶었는데 마을이장을 처음 맡으면서 느낀 것은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세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분들에게 작은 마음이라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현면에 따르면 양 이장은 오랜 기간 어업에 종사해왔기 때문에 월급을 받은 적이 없었다. 양 이장은 고현면 적십자회 총무를 맡고 있는 부인 이경점 씨와 함께 관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서 보물섬봉사단
소외 이웃 보살펴

 남해경찰서 보물섬봉사단이 설을 맞이해 소외 이웃을 방문, 보살피는 위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찰서 봉사단은 고현면사무소와 이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무위탁 소외이웃을 찾아 전 경찰서 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쌀을 비롯 생필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집안 청소를 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경찰서 봉사단은 매년 남해군 관내 9개 읍·면 지역 거주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을 방문을 통해 안전과 건강을 수시로 확인하고 보살펴 오고 있다. 
 
 
남해읍 여성의용소방대
성금 기탁

 남해읍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지난 3일 남해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를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최막순 남해읍여성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나눔을 통해 함께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선면 체육회
독거 어르신 챙겨

 창선면체육회(회장 김문권)가 지난 9일 창선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과일 24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문권 창선면 체육회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명절 고향방문 자제로 쓸쓸한 설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창선면 전체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루이까스텔 남해점
남해화폐 100만원 기탁

 루이까스텔 남해점이 설 명절에 앞서 상주면행정복지센터을 찾아 100만원 상당의 남해화폐(花錢)상품권을 전달했다.

 류영환(사진 가운데) 루이까스텔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설 명절을 맞아 온정을 나누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며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하고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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