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생플랫폼, 관광창업 아카데미, 관광특화가로 조성
2018년 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되고 시행된 지도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한 지금, 남해읍민을 비롯한 군민들은 당장 눈으로 드러나는 내용이 없다보니 사업의 진행과정에 대한 호기심과 의구심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에 본지는 732호 4면 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 어디까지 왔나? ① 기사에서 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개요를 살펴봤다. 이어 이번 호에서는 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의 슬로건인 `관광중심형`에 걸맞게 창생플랫폼과 관광창업 아카데미, 관광특화가로 조성에 대한 사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도시재생의 핵심
남해군도시재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창생플랫폼`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남해군,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구상하는 창생플랫폼은 그야말로 도시재생의 핵심 건물 역할을 하게 된다.
창생플랫폼은 생활SOC시설(문화·복지·체육·공원·안전시설 등)과 관광·창업의 거점역할을 기반으로 군민들의 소통공간과 편의시설,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집객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역특화상점(상생협력상가), 관광통합센터, 디지털아쿠아리움, 벤처쇼룸,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군민들이 중심이 되는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교육한다. 교육 내용과 조건에 따라, 각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은 창생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이나 생활체육센터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자도 발굴한다. 이와 함께 기업도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생플랫폼(북변리 248-1번지 외 5필지)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관광과 창업의 지휘소
창생플랫폼이 도시재생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관광창업 아카데미는 관광중심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지휘소라고 볼 수 있다.
관광창업 아카데미는 옛 장수장(북변리 248-9) 건물을 활용해 △창업을 위한 스타트업 연수원 △단계별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 △관광안내센터 △관광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통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창업, 특히 관광창업에 관심 있는 교육생과 스타트업 연수를 선호하는 기업, 협동조합 사업체 등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할 예정이다.
관광창업 아카데미는 노후화된 장수장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사례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보행자 중심의 길로 진화
관광특화가로는 보행로를 활성화시켜 도시재생으로 형성되는 특화상점에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에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객들이 보다 편히 관광할 수 있는 남해읍의 기본이 된다.
인도를 비롯한 도로와 가로등이 보행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보행자 유도 사인, 대중교통 안내판, CCTV, 가로등의 역할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미디어폴이 관광특화가로 곳곳에 설치되며, 블랙박스 기능이 탑재되는 스마트가로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관광특화가로 조성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며 올해 6월 중께 준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