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조성`과 `주민참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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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조성`과 `주민참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3.04 10:21
  • 호수 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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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 어디까지 왔나? ③

옛 화수분 식당 부지·남해전통시장 부활 예고
주민광장 조감도.
주민광장 조감도.
회나무 옆 옛 화수분(남해읍 화전로 38번길 20-1) 식당 부지에는 주민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회나무 옆 옛 화수분(남해읍 화전로 38번길 20-1) 식당 부지에는 주민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지 지난 호(734호 4면)에는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의 중심으로 거듭난다`라는 제목으로 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건물공사, 공간 확보 등과 같이 하드웨어에 속하는 창생플랫폼과 관광창업 아카데미, 관광특화가로 조성의 진행상황을 살펴봤다. 이번 호에서는 관광특화가로에 속하는 주민광장 조성과 남해전통시장을 재생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살펴보고, 군민들이 참여하는 사업들과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회나무 옆 주민광장 재탄생 예고
 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은 △관광중심기능 구축 △주민활력증진 △대학연계 지역자산 특화 △관광활성화·역량강화 4가지로 구분된다. 관광중심기능 구축에는 `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 어디까지 왔나? ②`에서 소개한 창생플랫폼·관광창업아카데미·관광특화가로 조성과 함께 주민광장 조성 사업이 포함돼 있다.

 올해 6월 준공예정인 주민광장 조성 사업은 화수분(남해읍 화전로 38번길 20-1)이 위치했던 곳에 청년창업거리와 연계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화전 플리마켓과 같은 작은 축제, 이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화전플리마켓은 남해군에서 활동하는 자영업, 문화예술인들과 경남도립남해대학 동아리들이 참여해 남해군도시재생을 홍보하고 작은 벼룩시장을 펼칠 계획이다. 장소는 남해대학과 주민광장으로 예정돼 있다.
 
생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꿈꾸며
 남해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해군도시재생뉴딜사업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군민과 함께 남해대학 학생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 마케팅과 컨설팅, 메뉴개발, 친절교육 등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남해군은 방문객들이 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로 조리한 대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시장에 비어있는 점포를 매입한다.

 이뿐만 아니라 야간 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해,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은 물론 각 개인이 개발한 특색 있는 메뉴를 판매하는 등 먹거리와 창업 두 가지를 토대로 찬란했던 전통시장의 모습으로의 귀환을 꾀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군민들이 도시재생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협의체`가 올해에는 청년 분야까지 참여영역을 넓힌다. 주민협의체는 남해군 도시재생의 진행 과정 중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남해군도시재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올해 6월 중 `2021 관광중심형 도시재생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앞서 설명한 공사나 공간 확보, 시장활성화 등과 함께 전문적인 학술대회로 군민과 다른 지역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반영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전국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던 `2021 남해군 도시재생포럼 대학생 아이디어 워크숍`도 8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남해전통시장 빈 점포를 방문객들이 쉴 수 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남해전통시장 빈 점포를 방문객들이 쉴 수 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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