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뮤지엄 남해`가 다음달 3일(수)부터 30일(화)까지 이인우 작가의 `바다-빛과 색`전(展)을 연다. 

　남해군에서 나고 자란 이인우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30여 점의 아크릴화를 통해 고향에서의 추억을 남해바다로 풀어낸다. 

　이인우 작가는 "바다에서 태어났고 바다에서 자랐다. 많은 세월이 지나고 이제야 감히 바다를 본다"며 "바다가 내게로 온 것처럼, 내 창작의 원천지인 바다에서 또 꿈을 꾼다"고 전시회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남해중학교와 남해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창원미술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남미술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성산아트홀, 예술의 전당 등에서 11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서울아트페어, 부산국제아트페어, 경남국제아트페어 등 다수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

　뮤지엄남해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이번 전시회 관람료는 무료이며,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