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배문학관이 남해유배문학관 소장품 展 `유배문학의 꽃을 피우다`를 이달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6일간 유배문학관 전시로비에서 연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김만중의 룗서포만필룘 필사본과 남해 유배객 중 가장 많은 한시(漢詩)를 남긴 박성원의 문집 5권을 비롯해 총 13종, 28권의 작품이 공개된다.

　룗서포만필룘 필사본의 경우 김만중의 종손자인 김춘택이 옮긴 것으로 현재 4권만이 전해지고 있어 이번 전시회는 김만중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견문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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