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시장 안 옛 보건지소, 청년활동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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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시장 안 옛 보건지소, 청년활동공간으로 탈바꿈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3.11 11:17
  • 호수 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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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樂날樂`10일 개관
소통과 문화공간 역할 기대
개관식 대신해 귀촌인 이숙경
미술작품 전시회 열려
남면 청년활동공간 `들樂날樂`이 지난 10일 개관했다. 남면행정복지센터는 개관식을 대신해 이숙경 작가의 전시회를 준비했다.
남면 청년활동공간 `들樂날樂`이 지난 10일 개관했다. 남면행정복지센터는 개관식을 대신해 이숙경 작가의 전시회를 준비했다.

 남면에 청년들을 위한 활동공간이 새로 생겼다. 공간의 이름도 누구나 쉽게 오고 갈 수 있고, 그기에다가 즐거움까지 더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들樂날樂`이라 지었다. 이 공간은 옛 남면보건지소를 새롭게 고쳐 만든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위치는 남면공설시장 입구 부근이다.

 남면 청년활동공간 `들樂날樂`은 전시회를 할 수 있는 공유카페와 키즈룸, 회의와 모임을 할 수 있는 북카페로 꾸며졌다. 남면 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던 풀잎도서관을 이곳으로 옮겨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4월부터는 이곳에서 청년들의 프로그램 수요를 파악해 청년 동아리 지원프로그램, 초·중·고 학생 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또한 남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지역 예술인과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예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들樂날樂`은 지난 10일 첫 문을 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별도의 개관식을 갖지 않는 대신 이숙경 작가의 5번째 미술작품 전시회로 개관식을 대신했다. 2015년 상주로 귀촌한 이숙경 작가는 아름다운 남해의 노을을 화폭에 담아 2019년 5월 상주행적복지센터에서 상주엄살롱 첫번째 작품전을 시작으로 이번에 다섯 번째 전시회를 가진다.

 송재배 남면장은 "이번 들樂날樂 개관 및 미술 작품 전시회를 통해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소통함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문화적 혜택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역 정착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시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민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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