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울타리 `한부모가정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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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울타리 `한부모가정 후원회`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3.11 11:18
  • 호수 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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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1만원 쌓이고 쌓여 27년째 4900만원 후원
올해도 장학금 560만원 기탁…힘든 학생들에게 도움 줘

 남해군 한부모가정 후원회(회장 김정화)가 지난 4일 남해군청을 찾아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56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후원회 회원들의 월 1만원 회비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군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중·고등학생 7명에게 장학금 80만원씩 전달될 계획이다.

 십시일반 월회비 1만원으로 행복을 전파하고 있어 `만원의 행복위원회`로 불리고 있는 남해군 한부모가정 후원회는 1994년에 결성돼 한부모가정 또는 조손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 27년째로 누적총액 4896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44명의 회원이 매년 여름방학에 사랑의 가족캠프를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가치있는 일로 칭찬을 받고 있으며, 겨울에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면서 한부모가정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정화 회장은 "우리 회원 모두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바"라며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만원의 행복으로 한부모가정을 후원하고 싶은 이는 한부모가정후원회 하희선(m. 010-3591-6622) 총무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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