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22번 확진자 관련 학생 교사 전수조사
3월 10~12일 원격 수업…학원들은 휴원 동참
3월 10~12일 원격 수업…학원들은 휴원 동참
남해군에서 가장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근무하는 남해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남해군 22번)가 발생했다는 보건당국의 발표가 지난 16일 오전 8시께 나오자 학생들과 학부모, 남해교육당국을 넘어 남해군 전체가 긴장의 연속을 이어갔다. 다행히 22번 확진자에서 코로나19 확산은 멈추고 전수조사에 임했던 학생과 교사 26명이 같은 날 밤 7시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공지됐다.
남해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남해초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교생 원격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전수조사에 임했던 인원은 최대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채 상황을 지켜본다는 판단이다. 이 기간은 남해군 보건당국과 추가 협의에 따라 단축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남해초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지난 16일에 게시했다.
또한, 남해군 보건당국과 남해교육지원청은 남해에서는 처음으로 학생 감염자가 나타났고,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있어 읍내 학원에도 협조를 구해 철저한 방역과 3월 16일부터 21일까지 휴원을 권고했다. 그 결과 남해군에서 운영 중인 45개소(교습소 포함) 중 35개 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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