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길 4코스 고사리밭길 예약탐방제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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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길 4코스 고사리밭길 예약탐방제로 운영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3.18 10:57
  • 호수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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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무단채취 방지 위해
3월 23일(화)부터 6월 30일(수)까지
고사리밭길 중 일부. [사진제공: 윤문기 남해바래길 팀장]
고사리밭길 중 일부. [사진제공: 윤문기 남해바래길 팀장]

 남해바래길 4코스이자 남파랑길 37코스인 고사리밭길 15km가 고사리채취기간에 한해 예약탐방제로 운영된다. 창선면 오용리 노전마을 부근부터 가인리 가인마을까지 약 6km구간에서 진행되는 예약탐방제는 사전 온라인 예약자에 한해 안내인 동반으로 탐방이 가능하다. 

 오는 23일(화)부터 시작되는 예약탐방제는 매주 화·목·토·일요일에만 운영하고, 월·수·금요일은 탐방이 전면 금지된다. 탐방 가능 인원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규정 준수를 위해 1일 11명까지만 한시적으로 접수를 받아 4인 1조, 3개 조로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진행된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경우 1일 최대 40명으로 탐방인원을 늘려 시범운영한 후 탐방 가능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 고사리밭길 예약탐방제는 고사리채취기간에 바래길 탐방객으로 인한 고사리 무단채취를 방지하는 효과와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셔틀차량(택시)과 도시락 예약도 할 수 있어 고사리밭길 예약탐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시행되는 예약탐방제인 만큼 1개월 정도의 시범 운영기간에 다양한 실험을 거쳐 완성도 높은 예약탐방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예약탐방은 바래길 홈페이지(www.baraeroad.or.kr)와 바래길 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863-87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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