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주제 선정 쌍방향 토론으로 진행`눈길`
서면 이장단(단장 신동섭)이 매월 주제를 정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기존 이장단 회의가 행정의 단방향 전달식이었다면, 서면 이장단에서는 이장들이 자발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사전에 이를 공유한 후 회의에 참석하고 있어 면정 운영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서면 이장단 회의 주제는 `서면만의 특화된 2022년 보물섬 남해방문의 해 준비`와 `서면 출신 가수 나상도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정만 회룡마을 이장은 `서호마을 입구 포토존` 설치를 제안했으며, 곽승태 예계마을 이장은 `남해읍 평현고개 신호등에 나상도 팻말과 도로 페인팅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김환균 서호마을 이장은 `망운산과 대장군터를 연계한 모노레일 및 짚라인 코스를 개발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관련 문석종 서면장은 "서상~대정 임도구간, 장항~금곡 임도구간을 나상도 등산로로 만드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며 "남해의 특산품까지 홍보되어 서면이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서면 이장단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회의에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염원 캠페인`을 주제로 선정하고 토론을 했다. 당시 제안된 `마을별 현수막 설치` 건의가 수렴돼 설 명절 전 22개 마을 입구에 현수막을 설치함으로써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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