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고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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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고에서 만난 사람들
  • 남해타임즈
  • 승인 2021.03.25 11:00
  • 호수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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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의 없이 지내요"

 정차남(61) 시설 주무관은 서창선초등학교 출신이자 창선면 율도리 주민이다. 서창선초등학교에서부터 공무직으로 37년 6개월 동안 일해온 베테랑 주무관이다. 보물섬고에는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정 주무관은 마지막 근무지가 될지 모를 보물섬고에서 매일매일 즐겁게 일한다.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집 근처다 보니 주말, 공휴일 따로 없이 일을 찾아서 한다. "내 모교인 서창선초가 있던 곳이어서 더 애착이 갑니다. 청소원이나 교장이나 격의 없이 대화하고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게 많아요"

 박민표(17·진주) 학생은 입학한 지 2주밖에 안 됐지만 시설도 좋고 밥도 맛있고 친구들과 빨리 친해져서 학교생활이 즐겁다. 여기서도 일반학교처럼 매시간 앉아서 공부하지만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촬영, 조명, 음향 등 영상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민표 학생은 영상을 브이로그처럼 찍어서 편집까지 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카메라 조작법부터 촬영기술 등을 기초부터 익히고 있다. "아직 프로젝트 수업, 이동학습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LTI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선생님들이 도와주니 기대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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