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임수정 와이즈넷 대표ㆍ남면 유구 출신
인공지능(AI)이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3가지 영역으로 창의성과 임기응변, 그리고 위로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감성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컴퓨터 기술인 `감성 컴퓨팅`에 대한 연구는 최근 AI 스피커나 챗봇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여지고 있다.
인간의 감성이란 매우 오랜기간 동안 연구되어 온 주제로, 느낌과 감정, 정서, 기분 등을 아우르는 총체적 의미이다.
공감이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감성을 똑같은 감성으로 내가 느끼고 행동하는 것으로, 공감형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은 종합예술과도 같다. 싫음, 만족, 기쁨, 짜증 등 다양한 감성을 인식하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도출된 감성 결과에 가장 적절한 형태의 공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시집이나 소설 등에서 위로가 될 수 있는 수십만 개의 텍스트와 동영상을 학습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공감하는 감성 AI`이다.
이처럼 인간의 학습능력과 언어 이해 능력을 보유하여 인간처럼 대화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 챗봇이 금융, 유통 등 다방면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감성 AI를 영화나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용해 다 흥미롭고 공감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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