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 출범 두 달 만에 지역관광추진조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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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출범 두 달 만에 지역관광추진조직 선정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4.08 11:03
  • 호수 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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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통영 포함 전국 12곳
2억5천만원 사업비 지원받아
재단, "관광남해 브랜드화 추진"
고현면 이순신순국공원에 자리한 남해관광문화재단. 재단은 출범 2개월 만에 정부 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고현면 이순신순국공원에 자리한 남해관광문화재단. 재단은 출범 2개월 만에 정부 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사장 장충남 군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 이하 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해군은 2021년 DMO 육성지원 사업자 공모에서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DMO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 역량을 강화하고 관광사업체 간의 협력 연계망을 구축·운영하여 지역의 관광 현안을 담당하는 조직체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DMO 공모사업에서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총 12개의 DMO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경남 지역에서는 남해군의 (재)남해관광문화재단과 통영시의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사업자로 참여한 남해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2억5천만원(국비 1억5천만원, 지방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4월 중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은 재단이 출범한 지 2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로, 재단은 해당 공모사업을 통해 △관광사업체 대상 안심여행 매뉴얼 제작 △안전교육과 방역물품 지원 △랜선여행 콘텐츠 개발 △이순신순국공원 관광플랫폼 조성 △남해에서 찾은 나만의 여행지 △남해 마이스(MICE: 회의,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 이벤트 및 전시의 약자) 유니크베뉴(unique venue)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니크베뉴란 `유니크`(독특한)와 `베뉴`(장소)의 합성어로, 국제회의 등 마이스 행사에서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DMO는 남해를 차별화된 관광목적지로 마케팅하는 책임 기구를 뜻한다"며 "재단 출범과 함께 정부 DMO 사업에 선정된 만큼 `남해형 걷는 DMO`를 구축해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관광남해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군이 설립한 기초지자체 최초의 관광전문 재단으로 지난 2월 출범했으며, 남해군 관광진흥을 위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종합마케팅 기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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