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아름다운 풍광`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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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아름다운 풍광` 꼽혀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4.16 10:19
  • 호수 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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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여행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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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 가천다랭이마을 후 순위로 밀려 원인 분석 필요
먹고싶은 음식, 향토음식이 생선회·한우 앞질러 추가 개발 여부 관심

 이 남해여행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에게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남해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 풍광`에 이어 `싱싱한 음식`과 `이색적인 관광지`도 남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꼽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 이하 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4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남해여행 설문조사`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 중 41.5%가 남해군 대표 이미지로 `아름다운 풍광`을 가장 많이 선택해 산과 바다 등 남해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경관이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싱싱한 음식(22.4%), 이색적인 관광지(14.2%), 여유로운 도보여행(7.3%) 순으로 응답했다. 


 남해를 대표하는 여행지 18곳 중 2022년 남해 방문의 해 기간 동안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남해 독일마을(15.1%)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금산 보리암(12.1%), 해수욕장(10.3%), 편백자연휴양림(8.9%)이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양떼목장체험(8.6%)이 상위권을 차지해 남해여행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때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꼽혔던 가천다랭이마을은 6위(7.9%)로 밀려 원인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먹고 싶은 남해음식 문항에서는 향토음식(43.0%) > 생선회(30.3%) > 남해 한우(13.3%) > 독일마을 음식(9.8%) 순으로 나타나 향토음식 추가 개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해군 방문 경험을 묻는 문항에서는 1~2회 방문 경험이 47.7%로 가장 높았고, 방문 경험 없음(18.4%), 5회 이상(17.4%), 3~4회(16.5%)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남해 방문 유인 요소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해여행에 대해 선호하는 계절은 봄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가을 21.5%, 여름 18.8%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022 남해 방문의 해`에 방문 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87.2%가 `있다`에 응답해 많은 국민이 남해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색다른 콘텐츠와 각종 이벤트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2022 남해 방문의 해`에 바라는 점으로 국민들은 남해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희망한다는 의견과 관광지를 쉽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 개선 의견, 위생과 친절한 서비스 등 다양한 의견을 표출했다. 이를 통해 남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과 더불어 수용태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호 재단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남해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남해 방문의 해 사업을 준비함에 있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22 남해 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수요자 중심의 남해여행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추진했다. 설문조사는 △남해군 방문 경험 △ 가고 싶은 남해 여행지 △ 남해 대표이미지 △남해 여행 선호 교통 수단 등 15개 문항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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