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사, 문화유산 이해돕는 체험활동과 인문학 강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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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사, 문화유산 이해돕는 체험활동과 인문학 강좌 연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1.04.16 10:36
  • 호수 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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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사문화유산발굴단 25일 시작

 남해군과 경상남도,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화방사가 주관하는 화방사문화유산발굴단 프로그램이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문화예술과 문화재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호국사찰로 유명한 화방사(주지 선문스님)는 용문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남해군 3대 사찰 중 한 곳이다. 또 다수의 시도유형문화재와 목판, 옥종자 등 다양한 유물을 보유한 지역 문화유산의 산실이며 바다 전망의 경관 또한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화방사는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산닥나무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산닥나무는 조선시대 이후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됐는데, 특히 화방사 주변 산닥나무 자생지는 희귀성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됐다.  산닥나무와 그 자생지는 이번 프로그램의 강좌와 체험 주제이자 강의 장소이기도 하다.


 `나는! 화방사, 문화예술발굴단` 첫 프로그램은 오는 25일(일) 화방사 설선당과 닥나무 자생지에서 열리며, `나무, 숲, 그리고 불교` 강좌와 `닥나무인형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나는! 화방사, 문화재수호단`은 다음달 30일(일) 화방사 설선당과 수장고에서 불교문화재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와 탁본, 마스크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사진>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화방사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유물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해지역 관련 인문학 강좌로서의 가치를 찾을 수 있으며, 남해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알리는 일에 동참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좌는 정원이 30명, 체험은 25명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중복접수도 가능하다.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화방사 종무소(☎863-50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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