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나눔으로 지역화합 실천하는 고현면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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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나눔으로 지역화합 실천하는 고현면 주민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1.04.16 10:44
  • 호수 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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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고현사랑나눔농장 개장식 가져
아이들 체험학습과 나눔행사에도 활용

 고현사랑나눔농장(이하 나눔농장) 개장식이 지난 8일 고현면 둑방공원에서 이 기 고현면새마을협의회장, 김명엽 고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정중구 고현면장, 박명석 중앙마을 이장 등 관계자와 귀농귀촌인 16가구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나눔농장은 휴경지로 버려질 수도 있는 땅에 1가구당 약 18평의 텃밭을 배정해 고현면 귀농·귀촌인이 직접 선택한 부추, 쌈채소, 강낭콩, 무 등의 품종을 재배한다. 이 행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한 각 마을 부녀회 회원들과 이장들은 대부분이 농사 경험이 없는 귀촌인을 위해 재배 기초과정을 맞춤 지도하며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처음 구성된 이 농장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소통의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정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갈등을 화합으로 이끄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현면 관계자들은 "나눔농장이 지역 사랑을 나누고 복지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텃밭을 배정받은 귀촌인 회원들도 재배기술을 배우고 소통하며 지역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체험했다.


 나눔농장은 지난 8일 개장식에 이어 오는 16일(금)에는 모종 나눔과 식재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앞으로 아이들의 체험학습과 나눔 행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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