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청년 Anding마무리,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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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청년 Anding마무리,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4.16 10:53
  • 호수 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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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년네트워크 1기 활동 마침표
남해군청년네트워크 1기가 [남해청년, Anding]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의 마무리를 짓는 비대면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화전도서관에서 송출된 화면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위원들.
남해군청년네트워크 1기가 [남해청년, Anding]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의 마무리를 짓는 비대면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화전도서관에서 송출된 화면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위원들.

 "숨어 있는 남해청년들을 만날 수 있어 친구가 생겼다." "동네를 벗어나 다른 지역의 청년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조용하던 삶에 작은 북적임이 생겼다."


  남해청년들은 올해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남해군청년네트워크(위원장 최성훈) 제1기 위원들은 <남해청년, Anding>이라는 이름으로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행사를 열었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는 지난해 4월 7일 구성해 5개의 분과를 구성하고 7월 22일 발대식 행사를 기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남해청년 교육수요 조사 △남해군 청년형 참여예산 발굴 △청년들의 걷기 참여를 통해 모금된 금액을 기부하는 기부런행사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간담회(런어게인) 등 청년참여, 문화·예술,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남해군 청년 네트워크 1기 활동 종료에 따라 1기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위원들의 활동소감을 들어보기 위해 개최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위원들만 현장에 구성해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네트워크 1기에 참여한 남해군 청년 65명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오프라인, 온라인 참가자들의 청년네트워크 1기에 대한 다양한 소감과 앞으로 모집될 2기 활동에 대해 바라는 점, 기대감 등을 공유했다.


 이연주 남해군 청년혁신과 과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청년네트워크 1기 활동이 남해군 청년 분들께 좋은 경험이 돼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기 위원들의 2기에 대한 기대와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좀 더 많은 소모임이 진행됐어야 한다는 점이 각 분과에서 공통적인 의견으로 제시됐다. 만남과 이야기, 행사가 벌어져야 위원들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속 이야기를 하며 정책과 아이디어 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인데, 그런 과정이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행정에서 바라는 청년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한 구체성과 목표설정 등의 협의가 필요하고, 1기를 마쳤지만 아직 친목 단계부터 위원들끼리 관계가 더 다져져야 한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최성훈 위원장은 "2020년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1기는 청년들과 행정, 청년센터 모두에게 처음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그 시작 자체가 큰 의미 있는 일이었고, 남해에 흩어져 있던 지역의 청년들을 서로가 인식하고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활동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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