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산편성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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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예산편성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4.16 11:00
  • 호수 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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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주도형, 주민자치형 170억원 규모 사업 공모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 공모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으로부터 제안된 의견을 예산에 반영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도민들이 지역문제 해결 또는 군정발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면, 사업추진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우선순위를 선정, 주민투표, 도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와 도의회 의결을 거쳐 2022년에 사업 추진이 이뤄진다. 주민참여예산은 제안 유형에 따라 도민주도형 공모사업(110억원)과 주민자치형사업(60억원)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된다.


 도민주도형사업은 도 전역(최소 2개 시군 이상)에 파급효과가 미치는 경남도 소관사업으로 전체 도민의 편익을 위한 도정참여형사업(50억원)과 시군 단위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도-시군 연계협력형(50억원)사업,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을 위한 청년참여형사업(10억원)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도청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사업제안 → 제안하기`에서 제안하거나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으로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주민자치형 공모사업(60억원)은 읍면동 단위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주민자치위 또는 주민참여예산 지역위 등에서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발전적 사업과 고유문화, 지리적 특성이 차별화되는 사업을 발굴, 선정해 7월 9일까지 경남도에 선정결과를 제출하면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편성된다.


 김용태 기획예산담당관은 "남해군 전체 군민의 편익이 가는 다양한 사업이 제안되어 내실 있는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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