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인 지난 20일, 남해읍 심천마을에서 부지런한 대농으로 명성이 자자한 김성문 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마을주민들이 함께 묘판 만들기를 하고 있다. 예로부터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됐다. 사진의 주인공은 김성문 씨의 부인 강혜영 씨(아래)와 이 마을주민 박세정 씨(위)다.
세상은 코로나19로 지쳐가지만, 농부들의 얼굴엔 그래도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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