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 편집에도 트렌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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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 편집에도 트렌드 있어"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1.04.30 14:57
  • 호수 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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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신문사 사별연수 3 - 홍성현 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
지난 22일 홍성현 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이 진행한 본사 사별연수. 강의 자료로 신문 지면을 놓고 편집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 22일 홍성현 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이 진행한 본사 사별연수. 강의 자료로 신문 지면을 놓고 편집 강의가 진행됐다.

 남해시대신문 직원들이 그간 유지해 온 신문 편집 경향에 변화를 주기 위해 지난 22일 홍성현 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을 남해시대신문사 사무실로 초청, 최근의 신문 편집 트렌드를 읽고 개선방안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강사로 초청된 홍성현 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은 16년차 기자로서 편집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연수일정 전에 남해시대신문을 다량 검토하고 강의자료를 준비해 방문했다.


 양산시민신문은 지난해 5월부터 인터넷 신문으로 전면 전환해 더 이상 종이신문은 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편집 기준을 엄격히 정해 오랜 세월 종이신문을 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 중 편집점을 명확하게 짚어내고 개선 방안을 적극 제안했다. 


 홍성현 편집국장이 요약하는 남해시대신문의 편집 경향은 △통일성과 디테일 부족 △사진, 표, 이미지 사용에 문제점 △전반적으로 형식에 얽매인 편집 등을 들었다. 구체적으로 기사의 중요도에 따른 강약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편집 스타일에 대해서는 문단 들여쓰기, 글자 색상 사용, 기사 간 사진 간 간격 사용 시에 통일된 규칙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사진, 표와 같은 이미지를 사용할 때의 주의점으로 △이미지와 기사 제목, 본문의 비율이 맞아야 가독성이 높다 △구도만 다른 동일 인물 사진은 배제 △본문 내용과 중복되는 문자가 포함된 표 사용 지양 △가독성을 높이는 기사 요소들의 순서를 제안했다.


 연수는 남해시대신문 지난 호들을 한 장씩 펼쳐가며 강의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들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과 편집프로그램 실습 시간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 후 직원들은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편집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게 됐다"며 "다음 편집에 적용해볼 만한 사항들을 확인하고 편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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