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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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
  • 남해타임즈
  • 승인 2021.04.30 15:01
  • 호수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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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관전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
하성관
전.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이동면 노인들이 4월 23일 화이자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빈틈없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집단 면역력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다음 6가지 지식을 갖고 대처해야 합니다.

 첫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는 `스파이크`라는 돌기가 있습니다. 이 스파이크가 우리 몸의 세포에 꽂혀 코로나 바이러스의 RNA를 복제하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 확진자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세포핵 안에는 유전을 담당하는 DNA(디옥시리보핵산)와 RNA(리보핵산)가 있습니다. 이 중 RNA를 리보솜이라 하는데 허리띠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DNA의 설계를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로 백신은 접종하면 어떤 과정을 통해 항체가 형성될까요? 외부의 병균과 싸우는 것은 백혈구와 림프구입니다. 이 중 세균은 백혈구가, 바이러스나 암세포는 림프구가 맡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림프구 B세포가 그물로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를 둘러싸 정상 세포에 스파이크를 꽂지 못하도록 하는 B세포를 학습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면역력을 갖게 됩니다.
 우리 몸에 매일 생기는 암세포를 청소하는 것 역시 림프구의 NK세포입니다. 이 NK세포는 암세포를 차고 앉아 소금물 같은 액체를 배출해 암세포를 처리하고 있는 Nathole Kila(자연적 살인) 세포입니다.

 셋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은 어떻게 발생할까요? 코로나19 백신이 각국에서 접종되는 가운데 새로운 위협으로 대두되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입니다. 2020년 12월에 영국의 남동부에서 감염이 확대된 코로나19 변이종은 같은 해 3월 중국 우한에서 생긴 초기 바이러스에 비해 23곳에서 변이를 일으켰고 종래보다 강한 감염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RNA는 4종의 염기(T, C, A, G)가 이어진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염기의 배열 방식에 의해 새끼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설계도(유전정보)가 기록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는 자신의 RNA를 우리 몸속의 세포 안에 복제시킵니다. 이때 복제 배열의 오류에 의해 염기서열이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변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 RNA 배열이 T, C, A, G의 순서였는데 복제 실수로 C, A, T, G 염기 배열이 되면 원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른 변이종의 바이러스가 됩니다.

 넷째, 하나의 변이로 갑자기 백신이 무력해질까요? 가능성은 낮다고 단정할 수 없으니 빨리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력을 갖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100명중 70명이 면역력을 갖고 있을 때 면역력을 가진 사회, 집단면역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수용체는 물입니다. 즉 우리가 호흡할 때나 말할 때 비말에 의해 전파되는 것입니다. 이 비말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며 거리두기를 하는 것입니다. 지켜야 합니다.

 여섯째, 코로나19 감염은 확진자의 비말이 코를 통해 기관지, 폐에 도달해 발생합니다. 제일 먼저 감염된 부분이 폐이기 때문에 기침이 나고 폐렴이 와서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럼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생활습관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피 순환이 잘 돼야 활동력이 강한 림프구의 B세포나 NK세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은 필수입니다. 하루에 1시간씩 걷기운동을, 불편한 이들은 앉아서도 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있다니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고 폐를 보호하는 천문동, 도라지, 더덕 같은 식품을 섭취하거나 차를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내 몸이 바이러스를 이기도록 노력합시다. (참고자료 Newton 2021,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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