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키다리 아저씨`는 기부천사
상태바
삼동면 `키다리 아저씨`는 기부천사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5.07 12:04
  • 호수 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소득 아동 위해 320만 원 상당 지역화폐 건네

삼동면에 가정의 달을 앞두고 훈훈한 이웃사랑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삼동면의 `키다리 아저씨`로 알려진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달 28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32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 화전(花錢)을 기부했다.
삼동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웃돕기를 실천해 오고 있지만, 항상 본인의 이름과 주소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에 화전을 기부할 때도 행정복지센터 사무실 밖에서 화전만 건네고 돌아갔다.
삼동면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로 힘든 저소득층 아동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삼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 사유를 전했다.
삼동면행정복지센터는 독지가로부터 전달받은 화전을 관내 저소득 및 장애 아동들에게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연말에도 저소득층 조손 가구의 학비와 입학 준비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설을 앞두고 저소득층 장애인, 치매 노인, 조손가정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화전을 기부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