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벗어야 기사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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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벗어야 기사가 산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1.05.13 15:41
  • 호수 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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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사별연수 │ 박형진 진그래픽스 대표
박형진 진그래픽스 대표가 남해시대 1면 디자인을 리뉴얼해 강의를 하고 있다.
박형진 진그래픽스 대표가 남해시대 1면 디자인을 리뉴얼해 강의를 하고 있다.
박형진 진그래픽스 대표
박형진 진그래픽스 대표

 남해시대신문사는 앞서 홍성현 앙산시민신문 편집국장이 진행한 3차 연수에서 지적된 편집 전반에 걸친 개선점을 보완해가는 중, 지난 6일 남해시대신문사 사무실에 박형진 진그래픽스 대표를 초청해 제호 디자인과 본문 가독성을 비롯해 기사 편집의 세부사항에 대한 개선 방향과 제안을 들었다.
 초청된 박형진 진그래픽스 대표는 본지 창간기념호인 제743호 1면을 직접 수정, 재구성한 인쇄물을 준비해와 예시로 내보이며 "독자들이 1면의 디자인을 보고 신문사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박형진 대표가 재구성한 남해시대신문 제743호 1면은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이도록 제호 디자인과 기사 제목, 소제목의 배열과 서체가 눈에 띄게 바뀌었다. 또한, 예시를 통해 기사 본문의 가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적절한 서체 사용 △다양한 문단 나누기 △과도한 색상사용 자제 △사진과 표 사용의 유의점 등을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상황별로 추천하는 서체를 소개하고 글자간 간격과 가로 세로 비율, 위치선정을 변경하여 가독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지면 전체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구분선을 빼고 지나치게 짧은 기사는 사진설명으로 대체할 것과 틀에 박힌 5단의 문단구성에 얽매이지말고 가독성과 시인성을 기준하여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 것을 제안했다. 무엇보다도 본문 서체의 변경은 꼭 시도해보길 당부했다.
 이어 실습시간에는 현재 남해시대신문사가 편집에 사용중인 프로그램으로 앞선 강의 내용을 적용해 여러 가지 디자인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남해시대신문사 직원들은 "취재와 편집을 구분하지 말고 지면 구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필요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시간과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편집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문의 품격을 높이려면 다양한 의견교환과 시도가 필요 하다는 데 공감하며 4차 사별연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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