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도해 성공한 순천시 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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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도해 성공한 순천시 도시재생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5.14 10:17
  • 호수 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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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대학 기초반 3기 순천 답사
청수정, 창작예술촌, 청춘창고 등 방문

도시재생 선진지로 불리는 순천시의 비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확인됐다. 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 기초반 3기 수강생들이 지난 4일 순천시 도시재생 현장 일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순천 청수정과 장안창작마당, 순천부읍성의 형태를 간직한 서문안내소, 창작예술촌, 영동1번지, 옥리단길, 역사문화광장, 청춘창고 등 다양한 곳에서 현지인들을 만났다.
순천시도시재생은 일제강점기 때 있던 일본식 건물양식이나 선교사들이 지은 서양식 건물양식, 한옥 등 다양한 건물양식이 공존하는 곳으로, 새 건물은 최소한으로 짓고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훼손하지 않고 재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강생들은 새뜰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재탄생한 한옥양식의 한식당인 `청수정(대표 조인숙)`에 관심을 보였다. 청수정은 `청수정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평균 70세가 넘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순천의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를 선정하고 정갈한 옛 맛을 살려 연 매출 1억2천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은 서문안내소부터 옥리단길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동서양의 건물양식과 바닥에 깔린 이색도로, 안내판 등에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남해군에도 기존의 건물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의 것을 최대한 살려서 재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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