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 자랑스런 선배 초청 특강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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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초, 자랑스런 선배 초청 특강 열어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5.14 11:12
  • 호수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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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진 남해전기 대표 "꿈은 준비한 사람이 이룬다"
제94회 개교기념일 맞아 학교사랑프로젝트학습 펼쳐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의 자랑스러운 선배로 불리는 박규진(얼굴사진) 남해전기 대표가 후배들을 위해 교단에 섰다.
지난달 30일 고현초는 제94회 개교기념일(5월 17일) 주간을 맞아, 학교사랑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41회 졸업생인 남해전기 박규진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박규진 대표는 지난해 펼쳐진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기간 동안 전입세대의 전기공사를 전액 무상으로 제공하고,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그동안 고현초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후배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교단에 섰다.
이날 `꿈은 준비한 사람이 이룬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박 대표는 어릴 적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가 돈을 벌고 학업도 이어가며 회사를 운영하게 된 계기까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내어 후배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후배들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하고 격려하며 "멀구슬인으로 꿈을 갖고 성실하게 생활하면서 항상 책을 가까이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고현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박규진 남해전기 대표 초청 특강이 열렸다. 특강을 마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멀구슬나무 씨앗을 심은 화분을 안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고현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박규진 남해전기 대표 초청 특강이 열렸다. 특강을 마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멀구슬나무 씨앗을 심은 화분을 안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현초는 개교기념 학교사랑 프로젝트 학습 주간을 운영하며 학교 역사관 자료를 찾아보고 학교 발자취 찾기, 교육비전과 바라는 인간상 등의 의미 알기,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토의하기, 학교사랑 골든벨, 개교기념 축하잔치, 멀구슬나무 씨앗심기 등 다채로운 활동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학교의 교목인 멀구슬나무가 100살을 넘겨 새로운 100년 동안 학교를 지키며 함께 생활할 멀구슬나무 씨앗 심기를 하면서 전교생 모두 각자 화분에 멀구슬나무에 거는 소망과 다짐을 적고 씨앗을 심으며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는 의식도 전개했다.
백종필 교장은 "폐교 위기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회생한 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친구들과 함께 처음 맞이하는 개교기념일이라 어느 해보다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서로 세대와 시공간을 초월하며 아우르는 교육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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