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자 군내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졌다. 그래도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와 도마초등학교(교장 정금도) 학생들은 표정이 밝다. 지난 5일 고현초 녹두관에서는 평소 보기 어려운 놀이기구를 만날 수 있었다. 우수권 고현초 부위원장을 필두로 두 학교의 학부모들이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하고 꾸며 작은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에 고현초, 도마초 학생들이 코로나19를 잊은 채 어린이날을 맘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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