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과 또 하나의 성과…고령자 임대주택 고현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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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과 또 하나의 성과…고령자 임대주택 고현에 유치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5.20 17:16
  • 호수 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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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고현목욕탕 부근 60세대 규모 임대주택 1천㎡ 복지시설 건립
고령자친화적 설계 반영, 빠르면 2022년 하반기 착공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

 고현면 중앙마을 고현목욕탕 부근(대사리 911-5)에 고령자를 위한 6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2024년 하반기에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는 남해군을 포함해 전국 11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현면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60여 세대의 임대주택과 입주자 복지를 위한 1천㎡ 규모의 복지시설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문턱 제거, 세면대 높낮이 조절 기능 설치 등 고령자를 배려한 설계가 적용된다.
 임대주택 건립은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하며, 올해와 내년 사업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2023년 초 착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준공은 2024년 하반기쯤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해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38%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자체로, 저소득 고령자에 대한 주거 복지 제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러한 필요성에 비해 인구 규모 등에 따른 사업성 제약으로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남해군의 이번 고현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은 낭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창선면 수산리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고현면에서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농촌 면단위 지역에서 실질적인 노인 복지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겸 도시건축과장은 "고현면 대사리 고령자 복지주택 유치를 위해 군의회, 고현면, 지역주민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부지선정과 소유자 동의, 제안서 작성과 현장설명회 등 전 과정에서 힘을 모아 왔다"고 밝히고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소유자 동의 등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품격 있는 임대주택과 복지시설을 건립해 주민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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