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36개소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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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36개소 시범운영
  • 남해타임즈
  • 승인 2021.05.21 09:37
  • 호수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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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8일 현판 전달식·점포주 교육 진행
어르신 존중과 사회적 포용 확산 기대
지난 18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현판전달식과 교육이 진행됐다. 박춘기 부군수와 참여업체 대표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현판전달식과 교육이 진행됐다. 박춘기 부군수와 참여업체 대표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이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36개소를 시범운영한다. `여기쉬어가게` 운영은 지역상점 개선을 통한 노인존중 분위기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고령친화사업(Age-Friendly Business)의 일환이다.

 군은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현판전달식과 점포주 대상 교육을 지난 18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기쉬어가게` 점포 대표들과 2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참여업주 소개와 선언문 낭독, 현판전달식에 이어, 2부 순서로 김철진 광주 광신대 교수의 `어르신 존중과 배려인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고령친화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전 세계 고령친화도시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고령자 고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상점의 분위기와 환경을 고령친화적으로 바꾸려는 노력과 맞닿아 있다. 남해군은 2021년 4월 말 기준 전체인구(4만2688명) 대비 65세 이상 인구(1만6344명) 비율이 38.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다.

 지난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이자 경남도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로 인증받은 남해군은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업체 사전조사와 3월 참여점포 모집을 통해 남해군 관내 36개 점포(남해읍 26곳, 삼동면 5곳, 창선면 5곳)를 `여기쉬어가게` 점포로 최종 선정하고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쉬어가게는 고령친화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시책이다. `여기쉬어가게`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상점 외부에 쉬어가는 의자 설치(35곳) △무료생수 제공(35곳) △고령자 할인(5곳) △화장실 무료개방(20곳) △어르신 상담·학대신고·전화안내(11곳) △어르신 관련기관 서비스와 프로그램 정보 제공(11곳)이다. 또 참여업체에는 희망에 따라 돋보기, 지팡이걸이, 안전바, 미끄럼방지매트, 의자, 우산꽂이와 우산 등의 물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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