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이 다 행복하길…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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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이 다 행복하길…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5.21 09:59
  • 호수 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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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군내 사찰 표정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이 밝았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부대중 일동 명의의 발원문을 통해 "원하옵건대, 저희들의 이 발원 공덕으로 대립이 있는 곳에는 화합을, 증오와 갈등이 있는 곳에는 사랑과 용서를, 어둠과 무지에는 지혜의 광명을 밝혀 세상 모든 이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이 영원불멸토록 가피하여 주시옵기"를 축원했다.


 남해출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법어를 통해 "온 지구촌이 거년(去年)부터 코로나 질병으로 죽음의 공포와 고통 속에 빠져있다. 이는 `인간우월적 사고`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당연한 결과"라며 "자연은 우리의 조상들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를 기원하며 물려준 것이며, 또한 우리도 미래의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코로나 질병으로 자연과 인간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 설파했다.


 군내 사찰에도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자 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보리암과 화방사, 용문사, 망운사, 법흥사, 학림사, 낙가사 등 군내 사찰들은 19일 오전 봉축법회를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렸고 모든 생명이 다 행복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혔다.


 문수선원에서는 공점 옥맹선 작가 22번째 사진전인 `목련이 필 때면`과 허증숙 화백(허구재비들), 내일은 화가 그림전시회, 완석 정대병 선생님과 제자들 서예 전시회, 문수선원 소장품 그림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희준 본지 기자가 지난 19일 군내 사찰들의 부처님 오신 날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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