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소식이 참 소식보다 전파력 6배 높아"
상태바
"거짓 소식이 참 소식보다 전파력 6배 높아"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5.27 17:28
  • 호수 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짜뉴스 우려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가 31%로 1위 차지
남해시대 사별연수 │ 강창덕 경남민언련 정책위원장
남해시대신문이 지난 14일 강청덕 경남민주언론연합 정책위원장을 섭외해 `가짜 뉴스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사별연수를 가졌다.
남해시대신문이 지난 14일 강청덕 경남민주언론연합 정책위원장을 섭외해 `가짜 뉴스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사별연수를 가졌다.
강 창 덕 경남민언련 정책위원장

 남해시대신문이 부산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사별연수 다섯 번째 강연이 지난 14일 신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장과 함께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의 문제점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강 위원장은 연수를 통해 "미국의 어느 대학교수들은 연구결과, 뭔가 새로움을 알고 과시하려는 인간의 심리 때문에, `거짓소식(fake news)`은 `참 소식(truth)`보다 6배(다른 대학은 최고 20배라고 말하기도 함) 더 빠르게 전파됨을 알아냈다. 그 `거짓소식(fake news)`은 가족 친구 등 주변의 내부(국)인, SNS 팔로워(follower) 등 의심이 적은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더 잘 전달(retweet) 되며 전파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며 가짜 뉴스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가짜뉴스 식별법에 대해 강 위원장은 "뉴스의 출처가 누구이며 공통출처를 파악했는가, 당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어떻게 다른가, 게시된 정보가 의미 있는 정보이며, 그 정보의 내용을 이해하는가, 게시된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3개 이상의 다른 출처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가, 관련 분야 전문가가 그 정보와 연결되었거나 그 정보를 작성했는가, 현재 알려진 정보는 무엇인가, 저작권이 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잘못된 정보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더 증폭시키면서, 다른 어떤 정보보다 더 빠르게 사회로 확산되는 측면도 있다. 이렇듯, 이번 코로나19 와 관련된 가짜뉴스의 주 원인은 불안에서 오는 면이 크다. 세계가 극심한 긴장 상태에 놓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 힘이 되는 것은 사실이 바탕이 된 소중한 기사 하나일 것이다. 비상상황일수록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기사는 지양되어야 한다. 우리 또한, 냉철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거짓 기사를 구분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에 따르면 국내 뉴스 이용자들이 가짜·허위 정보 유통에 대해 가장 많이 우려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유튜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에 따르면 `가짜·허위 정보로 가장 우려되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전 세계 40개국 설문 조사 결과다. 한국에서는 유튜브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페이스북 10%, 카오톡 등 메신저 7%, 트위터 4% 등의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