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비대면·소규모 공연 통해 희망 메시지 전해
예전에는 크고 작은 문화행사들을 통해 심심찮게 울려 퍼지던 공연음악이 코로나에 기죽어 있더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드문드문 소리를 내고 있다.
남해군이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 내 활기를 불어넣고자 작은 공연들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지난 12일에는 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오월의 선물, 사랑해요 감사해요」라는 이름으로 해양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국악오케스트라, 가야금병창, K-POP 댄스 등의 공연을 남해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방송으로 선보였다.
또 지난 24일 저녁에는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예술인들과 군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토닥토닥, 희망 콘서트`가 버블매직쇼와 소규모 버스킹 공연으로 진행돼며 남녀노소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버스킹 공연은 창원에서 활동하는 밴드 곰치, 씽잉 두 팀이 초청돼 저마다의 색깔로 노래했다.
「오월의 선물, 사랑해요 감사해요」 두 번째 무대는 지난 26일 남해초등학교 강당에서 남해초 윈드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 공연 실황은 남해군 공식 유튜브 채널 `남해군 TV, 남해 그리고 남해군`에서 라이브로 송출됐으며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김종수 시민기자
※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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