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도마초 마을교육 플랫폼 구축 협의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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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초·도마초 마을교육 플랫폼 구축 협의회 열어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1.06.04 09:59
  • 호수 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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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우리 마을을 위한 지혜를 모아
고현초등학교와 도마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 임원들이 지난달 21일 고현초 도서관 슬기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 모임은 `멀구슬과 버리들`이라는 명칭으로 고현면 마을교육 플랫폼 조성을 위한 협의회로 구성됐다.
고현초등학교와 도마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 임원들이 지난달 21일 고현초 도서관 슬기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 모임은 `멀구슬과 버리들`이라는 명칭으로 고현면 마을교육 플랫폼 조성을 위한 협의회로 구성됐다.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와 도마초등학교(교장 정금도) 학부모들이 고현면 마을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나섰다. 이번 회의는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이후 처음으로 두 학교의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다.


 고현초와 도마초의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임원 20여 명은 지난달 21일 고현초 도서관 슬기샘에서 협의회를 열었다.


 마을교육 플랫폼이란 두 학교의 학부모를 중심으로 마을의 아이들과 고현면을 위해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고 공유하면서, 내 아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와 우리 마을을 함께 가꾸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과 기능을 하는 기구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두 학교의 아이들과 고현면을 위해 마을교육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 의논을 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앞으로 운영할 플랫폼은 두 학교의 운영위원장(고현초 전병권, 도마초 하상현)과 학부모회장(고현초 조수연, 도마초 고보경)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만장일치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두 학교 마을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의회의 공식명칭은 `멀구슬과 버리들`로 투표로 결정됐다.


 아울러 모임 방법과 시기, 아이들을 위한 활동 내용, 지역의 봉사활동 참여 내용과 방법, 또 함께해야 할 일 등 활동 방향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늦은 시각까지 함께 나눴다.


 전병권·하상현 위원장은 "늦은 시각도 마다하지 않고 우리 아이와 마을을 위해 생각지도 못한 좋은 의견까지 제시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며 "공동대표로 모든 바람을 담아 낼 수 있는 마을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금도·백종필 교장은 "둘이 모여 하나가 되는 부부의 날에 두 학교의 부모님 모두가 우리 아이들과 마을을 위한 한 마음으로 뭉쳐 마을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가져 정말 뜻깊고 감사하다"고 전하며 "함께 가는 길이 처음이라 힘들고 어려움도 많겠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모습을 꼭 같이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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