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우 의원 "남해군 조직개편안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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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의원 "남해군 조직개편안 문제 있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1.06.11 10:20
  • 호수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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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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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조직개편 군민불편과 행정서비스 질 저하" 견해 밝혀

 김창우(국민의힘, 가 선거구) 남해군의회 의원이 남해군 조직개편안이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있은 제251회 남해군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민선7기 남해군은 2018년 10월, 출범 후 최초로 2국 체제와 담당관제도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2019년 12월에는 2국 체제를 3국 체제로 확대했으며, 2021년 1월 청사신축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청사신축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의 조직개편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다시 집행부는 지난 5월 12일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를 통해 민선7기 4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며 그간의 조직개편 경과를 전제하며 "그동안의 잦은 조직개편으로 부서명칭을 제대로 알고 있는 군민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게다가 이번 개편안은 부서명칭 변경과 업무 이동 폭이 커 군청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남해군의 잦은 부서명칭 변경과 부서간 업무재편은 행정공무원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많은 혼란을 야기시킨다고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번 남해군의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도 "2국 체제에서 3국 체제로 전환된 지 1년 반 만에 다시 2국 체제로 회귀하면서 당시 내걸었던 `직무의 관장범위 세분화와 전문성, 책임성 강화`라는 취지가 무색해졌고,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인사와 예산 업무가 한 부서에 집중되면서 권한의 집중현상이 가중되었으며, 대규모 사업들이 집중되어 있고 먹는 물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이 더욱 더 강화되어야 할 상하수도과가 환경업무로 통합관리되면서 자칫 물 관리에 허점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5분 발언 말미를 "안정화에 접어들어야 할 민선7기 1년을 남겨둔 상태에서 대규모 조직개편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행정조직은 군정운영을 위한 근본이 되는 것이며, 군정운영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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